‘고객우선주의’ 더돌, 고가 결혼예물비용 크게 낮췄다

귀금속·보석 가격 급등 속에도 3개월 전 시세로 노마진 판매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대박의 비결입니다"

불경기와 함께 최근 예물업계까지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예비 신혼부부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 예물업체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종로에 위치한 더돌(대표 최성규)이다.

더돌은 예물 비용 때문에 크게 고민하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각종 예물을 패키지로 묶어 초저가로 판매하는 노마진 패키지 상품을 내놓아 예물업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돌의 노마진 패키지는 보통 판매가보다 30% 저렴하게 가격을 낮췄으면서도 디자인 선택까지 할 수 있는 초저가 상품이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고객 우선주의가 아니고서는 생각할 수 없는 상품이다.

그런데 최근 더돌은 3개월 전 시세로 초저가 노마진 패키지를 판매하다보니 손익분기점 아래로 내려가 고민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가격이 오르는 보석과 귀금속 특성상 그때 그때 시세대로 판매하는 것이 보통인데 가격이 폭등하기 전인 3개월 전 시세를 계속 고수하다보니 일어나는 일이다.

하지만 고객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더돌은 소문을 듣고 먼 지방에서도 찾아오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서라도 현재 시세대로 8월말까지 계속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더돌은 노마진 예물 판매 뿐 아니라 지방에서 올라온 손님들을 위해 교통비 지원과 우선 상담을 해주는 '지방 고객 특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예물 견적과 시세 등을 제공하는 무료 어플리케이션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 더돌은 예물을 구입한 예비 신부에게 러블리 웨딩슈즈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베스트커플 선발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한편, 더돌은 ‘KBS생생정보통’, ‘뉴스광장’ 등에 소개되며, 그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기사바로가기